암호화폐 시장을 볼 때 개별 코인 가격만 봐서는 전체 그림을 놓치기 쉽습니다. 시가총액과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함께 보면, 지금 시장에 돈이 들어오는지 빠지는지, 그리고 그 돈이 비트코인으로 가는지 알트코인으로 가는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.
시가총액이란
시가총액(market cap)은 코인 가격 × 유통량입니다. 한 코인의 규모, 그리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크기를 나타냅니다.
- 전체 시가총액이 늘면 시장 전반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고, 줄면 자금이 빠지는 것입니다.
- 가격만 보면 착각하기 쉽습니다. 유통량이 크게 늘어나는(인플레이션형) 코인은 가격이 그대로여도 시총이 커질 수 있습니다.
비트코인 도미넌스란
비트코인 도미넌스(BTC dominance)는 비트코인 시총 ÷ 전체 암호화폐 시총의 비율입니다. 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줍니다.
- 도미넌스가 오르면 자금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에 몰리는 것(안전 선호 또는 BTC 주도 상승).
- 도미넌스가 내리면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분산되는 것(위험 선호).
도미넌스로 시장 국면 읽기
전체 시총과 도미넌스를 함께 보면 대략 네 가지 국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전체 ↑ + 도미넌스 ↑ : 비트코인 주도 강세장. 새 자금이 주로 BTC로 들어옵니다.
- 전체 ↑ + 도미넌스 ↓ : 알트코인으로 자금 확산. 이른바 '알트 시즌'의 전형입니다.
- 전체 ↓ + 도미넌스 ↑ : 위험 회피. 알트에서 BTC로 피신합니다.
- 전체 ↓ + 도미넌스 ↓ : 광범위한 약세. BTC보다 알트가 더 많이 하락합니다.
'알트코인 시즌'의 의미와 한계
도미넌스가 떨어지고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앞설 때 흔히 '알트 시즌'이라 부릅니다. 다만 이는 사후적 묘사일 뿐 예측이 아닙니다. 알트코인은 변동성과 위험이 훨씬 크고, 유동성이 낮은 코인은 급등 후 급락하기 쉽습니다. 도미넌스 하락이 곧 '알트를 사라'는 신호는 아닙니다.
어떻게 읽을까
- 가격이 아니라 시총으로. 시장 규모의 변화는 시총으로 봐야 정확합니다.
- 전체 시총 + 도미넌스 같이. 둘을 묶어야 자금의 방향이 보입니다.
- 심리 지표와 함께. 공포·탐욕 지수와 함께 보면 과열·공포 국면을 가늠하기 좋습니다.
함께 보면 좋은 지표
도미넌스는 전체 시가총액, 암호화폐 공포·탐욕 지수, 파생상품 지표(펀딩비·미결제약정)와 묶어서 볼 때 해석이 풍부해집니다.
Global Market Dashboard에서는 암호화폐 시가총액·도미넌스와 공포·탐욕 지수, 파생·온체인 지표를 한 화면에서 제공합니다. 지금 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.
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